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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산사고

들꽃(野花) 2007. 7. 16. 22:10

명  칭 : 정족산사고(鼎足山史庫)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설  명 :

  임진왜란(1592)전에 실록(實錄)을 보관하였던 사고(史庫)는 내사고(內史庫)인 춘추관과 충주․성주․전주 등 3개의 외사고(外史庫)가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全州史庫)만이 화(禍)를 면하고 모두 소실되었다.

  그후 임란(壬亂)의 병화(兵禍)를 피한 전주사고본(全州史庫本)이 한양(漢陽)에서 가까운 강화(江華)로 옮겨져 선조 39년(1606) 4월 복인(復印)작업을 완료하고 전주사고본인 원본(原本)은 마니산사고(摩尼山史庫)에 나머지 4부는 춘추관․태백산․묘향산․오대산사고에 봉안(奉安)되었다.

  마니산사고는 병자호란(丙子胡亂)의 피해와 효종 4년(1653) 11월 사각(史閣)의 실화사건(失火事件)으로 삼랑선내 정족산사고(鼎足山史庫)가 건립되어 이안(移安) 봉안되어 왔으나, 1910년 일제(日帝)에 의해 국토가 강점되면서 정족산사고본은 태백산사고의 실록(實錄) 및 규장각의 도서와 함께 조선총독부 학무과 분실(分室)에 이장(移藏)되었다가 1930년 경성대학으로 옮겨진 후 광복과 함께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보관되어 오고 있다.

  정족산사고는 1931년 전후에 파손되어 빈터에 주출돌만 남아 있던 것을 1999년 강화문화권 사업으로 복원․정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