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문수산성 (金浦 文殊山城) / 사적 제139호
소재지 : 경기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산36-1
갑곶진과 함께 강화의 입구를 지키던 조선시대의 성이다.
조선 숙종 20년(1694)에 돌을 이용해 쌓은 석축산성으로 순조 12년(1812)에 고쳐 쌓았다. 잘 다듬어진 돌로 견고하게 쌓았고, 그 위에 몸을 숨기기 위한 방어시설인 여장을 둘렀다. 당시의 성문은 취예류·공해루 등 3개의 문루와 비밀통로인 암문 3개가 있었다. 이 중 취예루는 갑곶진과 마주보는 해안에 있었으며 육지로 나오는 관문의 역할을 하였다. 현재 해안 쪽의 성벽과 문루는 없어지고 마을이 되었으며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벽만 남아있다.
고종 3년(1866)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전투를 치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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