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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김포] 갑관나루선착장석축로 - 경기도 기념물 제108호

들꽃(野花) 2007. 11. 3. 11:34

갑관나루선착장석축로 (甲串나루船着場石築路) / 경기도 기념물 제108호

소재지 :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271-22

 

  월곶면 성동리271-22번지에 소재한 갑곳나루선착장 석축로(石築路)는 지방기념물 제108호로서 성동리와 강화군 갑곳리 사이를 배편으로 연결하던 나루터이다.


  갑곳이라는 명칭은 고려 23대 고종이 몽고군의 침입을 당하여 강화도를 몽진 할 때 이곳이 대안과의 거리도 짧고 수심이 얕아서 군사들이 갑옷을 벗어 쌓아놓고 건널 수 있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이곳은 정묘호란(丁卯胡亂) 당시에도 인조임금이 건넜던 사실이 있고 병자호란(丙子胡亂) 당시에는 봉림대군이 수어했던 곳이기도 하며 병인양요(丙寅洋擾)때에는 격전을 치루었던 역사적 실전의 현장이기도 한곳이다.


  처음에는 나루터 시설이 없이 이용되다가 조선초기 박신에 의하여 1419∼1432년 사이에 최초로 석축로가 축조되어 일제때까지 약 500년간 사용되어 오다가 그후 교통수단의 변천으로 1920년경에 성동리와 강화 선정리에 새로운 나루터가 신설되어 옛나루터는 폐쇄 되었고 해방후 옛나루터 부근에 선박으로 자동차를 나르는 나루터가 생겨 이용되다가 1969년 강화대교가 건설 개통후 두 나루터도 모두 폐쇄되었다.

 

철책선 안쪽의 선착장석축로 모습 사진 찍기가 조금 겁나더이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서는 곳이어서 잽싸게 찍고 냅다 왔지요.

 

 

 

이곳 블럭담 뒤쪽이 석축로가 있는곳입니다.

 

근데 이상하네요.

문화재청 홈페이지에는 '갑관나루선착장석축로'라고 되있는데 현지 안내판에는 '갑곳나루선착장석축로,라고 되있네요.

정확한 명칭이 궁금합니다. 문화재청에 문의하여 결과가 나오는데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