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통명전 (昌慶宮 通明殿) / 보물 제818호
소재지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창경궁 (와룡동)
창경궁 안에 있는 왕의 생활공간으로 연회 장소로도 사용했던 곳이다. 조선 성종 15년(1484) 처음 지었던 건물이 임진왜란의 피해로 불에 타 버려 광해군 때 고쳐 지었으나 정조 14년(1790)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순조 34년(1834) 창경궁을 고쳐 세울 때 같이 지은 것이다.
규모는 앞면 7칸·옆면 4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으로 지붕 위에 용마루가 없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공포는 새 날개 모양으로 뻗쳐 나온 재료 구성이 조선 중기 양식의 특징과 정결한 건물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건물 왼쪽으로 돌난간을 만들어 놓은 연못과 둥근 화강석을 두른 샘, 건물 뒤쪽에 꾸민 정원이 한층 더 정감 어린 풍경을 만들고 있다. 궁궐 안 내전 중 가장 큰 건물로 옛 격식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19세기 건축 양식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는 문화재이다
'☞ 들꽃의 문화재답사 > 보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화재답사/서울] 창경궁 명정문 및 행각 - 보물 제385호 (0) | 2008.07.22 |
---|---|
[문화재답사/서울] 창경궁 옥천교 - 보물 제386호 (0) | 2008.07.22 |
[문화재답사/서울] 창경궁 풍기대 - 보물 제846호 (0) | 2008.07.22 |
[문화재답사/서울] 창경궁 관천대 - 보물 제851호 (0) | 2008.07.22 |
[문화재답사/서울] 창경궁 팔각칠층석탑 - 보물 제1119호 (0) | 2008.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