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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금산] 태조대왕태실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

들꽃(野花) 2008. 8. 23. 08:51

태조대왕태실 (太祖大王胎室)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

소재지 :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산1-86, 1-66

 

태실이란 왕이나 왕실 자손의 태를 모셔두는 작은 돌방으로, 이것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1335∼1408)의 태를 모셨던 곳이다.


8각을 이룬 태실은 바깥으로 8개의 기둥을 둔 돌난간을 둘렀다. 받침부와 몸돌, 뚜껑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몸돌 안에 있었던 태항아리는 1928년 조선총독부에서 창경궁으로 옮겨 갔다. 바로 앞에 서있는 태실비는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얹은 형태로, 비몸에는 ‘태조대왕태실’이라고 새겨 놓았다.


이 태실은 맨 처음 함경도 용연지역에 두었다가, 태조의 왕사였던 무학대사의 지시로 충남 금산의 만인산으로 옮겨 비를 세워 놓았다. 이 후 그곳의 토지소유자가 자신의 조상묘를 두기 위해, 태실의 석물들을 헐어 약 100m쯤 떨어진 곳에 옮겨 놓아 새로이 복원, 수리를 거쳤다.

 

 

 

 

 

▼ 문화재청 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