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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암석조광배 및 연화좌대 - 향토유적 제3호(이천시)

들꽃(野花) 2009. 1. 28. 08:27

종  목 : 향토유적 제3호 (이천시)

명  칭 : 영월암석조광배 및 연화좌대(映月庵石造光背 및 蓮花座臺)

소재지 :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438

 

 

 

 

 

 

설  명 :

  영월암 창건 당시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석조광배와 연화좌대로서 그 중심에 안치했던 불상은 없어진 채 도괴되어 있던 것을 대웅전 앞에 복원해 놓았다. 중앙의 불상은 1980년 새로 조성해 안치한 것이다.


  화강암 1석으로 조성한 광배는 끝이 뾰죽한 주형거신광의 형태로 다듬어져 있다. 표면에는 2조로 된 융기선으로 두광과 신광을 나타냈고, 두광 복판에 원을 중심으로 단엽8판의 연잎을 둘렀으며 주위에는 화염문과 당초문이 있다. 두광의 상부과 신광 좌우로 3존의 화불좌상이 있고 복판에 홈이 나 있어 불상 뒤에 부착했던 흔적이 있다. 전체높이 156cm, 폭 118cm, 두께 45cm의 규모이다.


  연화좌대는 정방형의 지대석 위에 8각의 하대석과 역시 8각의 안상, 앙련좌, 복련좌의 4부분을 1석씩으로 조성 연결해 놓았다. 섬세하고 유려한 조각 솜씨는 뛰어나며 특히 불신을 떠받고 있는 앙련좌에 새겨진 연잎들은 방금 피어오른 듯 생동감에 넘쳐 있다. 전체높이는 107cm이다.


  전체적인 조화와 섬세하고 세련된 조각 솜씨로 미루어 불교미술의 전성기였던 통일신라 ~ 고려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