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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단양] 단양 도담삼봉 - 명승 제44호

들꽃(野花) 2009. 10. 9. 20:57

단양 도담삼봉 (丹陽 島潭三峰) / 명승 제44호

소재지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195번지 등

 

  이곳 도담삼봉은 제천이 고향이라 자주 와 보곤 하였지만 사진으로 남긴 게 없어서 단양의 보물 제405호 단양향산리삼층석탑, 중요민속자료 제145호 단양조자형가옥을 보고 단양읍내를 거쳐 이곳에 왔다.

매번 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파란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떠있는 세 개의 섬 너무나 멋진 곳이다.

 

  「단양 도담삼봉(丹陽 島潭三峰)」은 절경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며 단양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하여 황준량, 홍이상, 김정희, 김홍도, 이방운 등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개국공신인 정도전 탄생에 관련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정도전은 자신을 삼봉이라 자호할 정도로 이곳을 사랑했다고 전한다.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남한강이 휘돌아 이룬 깊은 못에 크고 높은 장군봉을 중심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형상이 기이하고 아름다우며 남한강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