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답사/영천] 은해사대웅전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7호

은해사대웅전 (銀海寺大雄殿)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7호

소재지 : 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479

 

  은해사는 통일신라 헌덕왕 1년(809)에 해안사라는 이름으로 혜철국사가 지었다. 조선 명종 1년(1546)에 천교화상이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세우면서 은해사로 불렀는데, 그 뒤 여러 차례 화재로 건물이 많이 소실되었다. 1919년 크게 넓혀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보화루, 심검당, 설선당 등의 건물이 있다.

 

  대웅전은 세운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고 19세기 중엽에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현판 글씨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쓴 것이라 전한다.

 

 

 개산대제 대법회가 있어 대웅전의 현판을 흰천으로 덮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