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두묘 /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56호
소재지 : 인천 강화군 양도면 하일리 산62-6
하곡 정제두(1649~1736) 선생은 조선 영조대의 학자로 18세기초 강화도로 옮겨 살면서 양명학 연구와 제자 양성에 힘써 “강화학파”라 불리는 하나의 학파를 이루었다.
현종 9년(1668) 별시문과 초시에 급제했으나 정국의 혼란을 통탄하여 벼슬을 포기하고 학문에 전념하였다. 처음에는 주자학을 공부하였으나 뒤에 지식과 행동의 통일을 주장하는 양명학을 연구 발전시켜 최초로 사상적 체계를 세웠다. 문집으로 <하곡문집>과 저서로 <존언>, <논어해> 등이 있다.
묘비는 순조3년 (1803)에 건립된 것으로 비문은 신대우가 짓고 서영보가 썼으며, 전방에는 정제두의 아버지인 정상징과 그의 부인인 한산 이씨의 합장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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