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답사/익산] 이병기생가의 탱자나무 - 전라북도 기념물 제112호

이병기생가의탱자나무 / 전라북도 기념물 제112호

소재지 : 전북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 573번지

 

  전라도 익산의 이병기생가에는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탱자나무가 있다. 수령을 알 수 있는 기록은 없으나 이병기선생의 고조부가 이곳으로 이주하여 정착한 시기를 기준으로 보면 200년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이다.

 

 

  탱자나무는 중국이 원산이며 우리나라에는 경기도 이남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호남과 영남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북방한계선인 강화도의 갑곶나루, 사기리 탱자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탱자나무는 낙역 활엽 소교목으로 4~5월에 꽃이 피고, 9~10월에 탱자가 열린다. 열매는 약용으로, 유목(幼木)은 귤나무의 대목(代木)으로 사용된다. 또한 대부분 생울타리로 활용되고 있다.

 

 

  이 탱자나무의 제원은 흉고둘레 60cm, 높이는 5.2m이고, 지상 1.6m높이에서 6개의 가지로 나뉘어지고, 다시 작은 가지가 원추형으로 수관을 형성하고 있는 매우 아름답고 독특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