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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서울] 진관사 소 삼존불상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43호

들꽃(野花) 2010. 9. 20. 13:23

진관사 소 삼존불상(석가불,미륵보살,제화갈라보살) (津寬寺 塑 三尊佛像(釋迦佛, 彌勒菩薩,提和竭羅菩薩))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43호

소재지 :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1

 

  이 삼존불상은 진관사 나한전에 모셔져 있는 석가삼존불상이다. 진관사 나한전은 6.25전쟁 때 칠성각 ․ 독성전과 함께 불타지 않고 남아 있는 세 건물 가운데 하나인데, 석가삼존불상은 이곳의 본존불상으로 전해오고 있다.

 

  석가삼존불상은 본존이 현세불인 항마촉지인 석가불상이다. 좌우 협시보살로는 왼쪽에 미래불인 미륵보살이 있고, 오른쪽에 과거불인 제화갈라보살이 있다. 이는 과거 ․ 현재 ․ 미래에 모두 부처님이 된다는 수기삼존불이다.

 

  가늘고 긴 상체, 갸름한 얼굴 등 조선 초기 불상의 특징도 보이지만 섬약하고 16나한상은 다른 절의 16나한상보다 작고 다소 섬약해 보이는데, 이는 19세기 말 내지 20세기 초기 양식의 특징이다. 이 16나한상은 16구가 모두 갖추어진 예들이 적은 서울 경기지역의 나한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문화재청 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