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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목포] 구 목포 일본영사관 - 사적 제289호

들꽃(野花) 2011. 12. 4. 06:00

구 목포 일본영사관 (舊 木浦 日本領事館) / 사적 제289호

소재지 : 전남 목포시  대의동 2가 15

 

조선의 개항에 의해 1897년 10월 1일 목포항이 개항되고, 1897년 10월 26일에는 목포 일본영사관이 설치되었다. 목포 일본영사관 건물은 대한제국 광무4년(1900) 1월에 착공하여 같은 해 12월에 완공한 것으로 르네상스 양식을 띄고 있다. 건물은 1907년까지 일본 영사관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목포이사청, 1914년부터 목포부청사, 1974년부터 목포시립도서관, 1990년부터 2009년까지 목포문화원으로 사용되었다.

 

해안에서 1㎞ 가량 떨어진 유달산 기슭에 위치하며, 붉은 벽돌을 이용한 2층의 르네상스 양식 건물로 좌우대칭 사각형 모양의 건물로 중앙에 있는 현관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건물 평면은 장방형으로 중앙 바깥쪽으로 현관을 두었고, 내부 바닥을 나무로 구성하였으며, 우진각 지붕으로 이루어졌다. 대리석으로 치장한 벽난로와 당시 사용하던 거울 등이 원형 그대로 잘 남아있다. 1층과 2층 사이에는 벽돌의 허리 돌림띠를 두었으며, 창문 왼쪽과 오른쪽에 흰색 벽돌을 반듯하게 장식하였다.

 

일본영사관 건물은 목포의 개항과 관련하여 역사적, 건축학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근대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특히 일제 침략의 현장으로서 역사적 교훈을 주는 교육의 장으로 보존가치가 있다.

 

 

붉은 색 벽돌로 된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파란 하늘과 잘 매치가 된다.

 

나무들을 가지치기를 해 놔서 볼품이 없다.

 

목포일본영사관 건물이 보인다. 산자락 밑에 지어놓아 전망이 좋을 것 같다.

 

 

 

천천히 다가가 자세히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