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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옥천] 옥천 옥주사마소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57호

들꽃(野花) 2012. 9. 16. 21:39

옥천 옥주사마소 (沃川 沃州司馬所)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57호

소재지 : 충북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 67-6(상계리 57-2)

 

  사마소는 조선시대에 지방고을의 생원과 진사들이 모여 유학을 가르치고 정치를 논하던 곳으로 옥천지방에 속한 사마소이다.


  조선 효종 5년(1654)에 세워진 것으로, 우암 송시열이 쓴 「의창중수기」에 의하면 이 건물은 원래 어려운 백성을 위하여 곡식을 저장해 두던 의창건물을 뜯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규모는 정면 5칸·측면 2칸이고, 지붕은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과 비슷한 맞배지붕의 건물이다. 정면 4칸에 툇마루를 두고, 그 뒤로 오른쪽에는 마루, 왼쪽에는 온돌방과 부엌을 두었다. 내부에는 관성사마안, 향약계안, 옥천군향계규약 등 조선시대 문인들의 면모를 알려주는 여러 편의 문서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