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대장사령깃발 (兩國大將司令깃발)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70호
소재지 :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23 (표충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끝난 후 1604년 선조임금은 당시 속세 나이 61세였던 사명대사를 강화사로 일본과의 평화를 논의하기 위하여, 일본에 갈 때 선조가 하사한 길이 210cm의 깃발이다.
사령기는 군대의 각 진영의 장군이 휘하군대를 지휘하는 데 쓰던 것으로, 이름에 따라 지휘관의 신분이 달라진다. 이 사령기는 기발 아래 끝에 옷고름 비슷한 오색비단으로 띠를 달고, 장식도 달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깃발에는 ‘사대선교행 이조판서 대광보국숭록대부 영의정 양국대장 사명당현제군 사령(賜大禪敎行 吏曺判書 大匡輔國崇錄大夫 領議政 兩國大將 四溟當鉉諸軍 司令)’이라고 적혀 있다.
현재 오랜 세월에 훼손이 심한 상태로 보존에 문제가 있어, 약품처리 하여 큰 액자에(액자크기 229×94㎝)에 표구하여 관리하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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