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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국립전주박물관

들꽃(野花) 2017. 7. 7. 06:00

[전주여행]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국립전주박물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국보 제123호

국립전주박물관

 

익산 왕궁리에 있는 오층석탑(국보 제289호)를 보수하기 위해

1965년 해체하면서 탑을 받치고 있던 기단부와 1층 지붕돌 윗면에서 발견된 유물들로

발견된 유물들은 백제에서 통일신라에 이르는 시기것이다.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국보 제123호

 

 

국립전주박물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국보 제289호

 

기단부 윗면에 品자형으로 뚫린 3개의 구멍 중 동쪽에서는

광배와 대좌를 갖추고 있는 금동여래입상 1구와

불교 의식 때 흔들어 소리를 내던 청동요령 1개가 나왔고,

북쪽구멍에서는 향류(香類)가, 또 다른 구멍은 이미 도굴된 상태였다.

 

1층 지붕돌 윗면 중앙에 뚫려있는 2개의 구멍에서는

각각 연꽃 봉오리모양의 마개가 덮혀있는 녹색의 유리사리병과

금강경의 내용을 19장의 금판에 새겨 책처럼 2개의 금줄로 묶은 은제도금금강경판이 있었다.

이 유물들은 모두 2중으로 된 금동제 합 안에 봉안되어 있었다.

바깥쪽의 외합은 단순히 내합과 유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으로 장식도 없고 칠도 벗겨져 있었다.

녹색의 사리병이 들어 있었던 내합은 뚜껑 윗면에 반쯤 핀 연꽃 봉오리와

주변에는 구슬무늬를 새겨 넣었고,

금강경판이 들어있던 내합은 뚜껑 윗면에 손잡이로 금고리를 달고

국화 문양을 새긴 것으로 모두 도금 상태가 완전하였다.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국보 제123호

국립전주박물관

 

 

 

유리구슬(유리옥)

1987년 발견

 

 

 

 

사리외함

1970년 발견

 

 

 

사리내함

통일신라시대 - 국보 제123호

사리내함은 네모 지붕형의 뚜껑을 가진 사각형의 합으로 지붕 위에는 반쯤 열린

연꽃 봉오리를 장식했다.

내함의 표면에는 각 면에 작은 원이 구슬처럼 연결된 연주무늬띠를 돌렸으며,

구름과 연꽃무늬가 결합된 연화서운문이 표현되었다.

연화서운문은 부여 능산리고분에서 출토된 금동 산모양꾸미개와

나주 복암리고분에서 출토된 큰 칼 손잡이 장식 등과 유사하다.

1970년 발견

 

 

 

사리외함

 

 

 

 

금강경판

금강경판은 종이에 쓴 사경과 마찬가지로 금속판 불경을 새긴 것이다.

14.8cm X 17.8cm의 크기의 경판 19매가 첩으로 이루어졌다.

이 경판에서는 수은이 검출되어

은판에 수은아말감 기법으로 금도금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경판의 글씨체를 분석한 결과

중국 육조시대의 사경을 원본으로 무왕대에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강경판 뒷면

 

 

 

찾아가는 곳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국보 제123호

국립전주박물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