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행

[순천여행] 옥천조씨 절민공파 종가집 맛을 찾아 떠난 여행

들꽃(野花) 2019. 12. 14. 21:42

[순천여행] 옥천조씨 절민공판 종가집 맛을 찾아 떠난 여행


종가의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

여행의 맛은 무엇일까?

(옥천조씨 절민공파 종가음식체험장)


여행의 맛이란 무엇일까?
길을 떠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맛을 찾아 오늘도 길을 나선다.

일주일의 시간 중에, 한달이라는 기간 중에, 일년이라는 세월 중에

아님 지금껏 살아온 세월 중에

일상에서 벗어나

나 홀로, 친구, 가족, 직장동료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길을 떠난다.


남도여행의 순천 방문

이번 여행은 순천시 농업정책과에서 추진하는

지역자원 연계형 음식관광 네트워크 개발 코스 홍보 팸투어의 일원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그 첫번째 방문한 곳이

옥천조씨 절민공파 종가집의 맛을 찾아 간 구호정

구호정은 옥천조씨 절민공파 종가음식체험장으로 현대식 한옥 건물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김순옥 대표님은

2013 세계음식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을 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남도전통향토음식지도사로 한식연구회 활동을 하는 등 꾸준히 전통 음식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12월 4일

조이당 조청을 엿류 분야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적 제조기법을 복원하고

계승시키고 있는 김순옥 대표에게 '대한민국 식품명인'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김순옥 대표님과 함께 할 이번 체험은 닭장 만들기이다.

닭장이란?


내가 사는 곳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이곳에서 처음 접해본 것이다.


구산양반 쌀엿 영농조합, 민박체험

옥천조씨 절민공파 절민공 종가 내림음식



닭장에 대해 설명하고 계시는 김순옥 대표님

닭장

재료 : 닭 1마리, 국간장 1/2컵, 마늘 3 큰술, 생강, 후추 약간, 닭 육수


닭에 붙어있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살만 발라낸다.


발라낸 살을 잘게 썰어 준다.


시간 관계상 직접 체험은 하지 못하고

김순옥 대표님이 손수 체험 과정을 설명하신다.


끓는 물에 1번 삶는다.


삶은 닭고기는 찬물에 행군다.


냄비에 넣고 마늘과 후추를 넣고 볶는다.



물을 넣고 1시간 정도 중, 약불로 끓인다.

닭뼈를 삶아 그 물을 육수로 이용한다.


요기까지가 닭장 만드는 과정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간단히 체험하는 것을 구경하고

명인께서 미리 만들어 놓으신 닭장으로 떡꾹을 끓여주셔서

서울서 내려오느라 출출했는데 점심식사로 맛있게 먹었다.


담백한 떡꾹 맛이다.


체험장의 한쪽 벽면 가득 선생님께서 지금껏 노력하신 결과물이 걸려있다.




구호정 앞에는 보성천이 흐르고 있어 잠시 산책하기 좋다.


구호정에서 닭장 만들기 체험 및 닭장떡국을 먹고 인근에 있는 송광사를 다녀온 후

종가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정갈한 음식이 구미에 당긴다.




그리고 식사 후

낮에 봐두었던 보성천 돌다리를 건너고 오니

저녁상을 물리고 주안상이 준비되어 있다.

주안상 차리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함께한 사람들과 구호정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주안상을 차려

간단하게 약주를 한다.

 

옥천조씨 절민공파 종가고택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78호 순천 조승훈 가옥

이 집은 조선 숙종 때 첨절제사를 지낸 조치정이 숙종 2년(1676)에 건립하였으며,

옥천조씨 종가댁으로 지금까지 10대가 살아 온 전통가옥이다.




구산양반쌀엿영농조합법인(조이당한과)

주소 : 전남 순천시 주암면 구산강변 132

전화번호 061-754-1779, 010-4622-6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