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도나무(앵두나무) (11번째 이야기)
제천시 송학면 장곡리에서 - 박재봉(2005.6.19)
분류 :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다른이름 : 앵두나무, 앵두, 앵도, 차하리, 천금
꽃말 : 수줍음
특징 : 원산지는 중국 화북지방으로, 지금부터 500~600년 전쯤 우리나라에 들어와 왕실에서 일반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널리 심게 된
나무다. 잘 익은 앵두 열매의 속이 들여다보일 듯 맑고
어여쁜 붉은색과 만지면
톡 터질 것 같은 보드라운 감촉 때문에, 옛 사람들은 예쁜 여인의
입술을 앵두에
비유했다.
사용처 : 열매를 따서 날것으로 먹거나 앵두 젤리, 앵두 잼, 앵두 정과, 앵두편, 앵두 화채 등으로
도 먹을 수 있다. 한방에서는 앵두를 ‘매도영도’라고 부르며 열매와 가지를 약재로 쓴다.
열매는 이질과 설사에 효과가 있고, 기운을 북돋우며, 가지를 태운 재를 술에 타서 마시면
복통과 전신통에 효과가 있다. 덜 익은 앵두를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먹거나 물에 타서 조
금씩 마시면 목이 아픈데 좋고, 뱀이나 독충에 물렸을 때에도 가루에 참기름을 섞어 상처
부위에 바르면 빨리
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