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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홍성] 한용운선생생가지 - 충청남도 기념물 제75호

들꽃(野花) 2006. 11. 16. 21:33

한용운선생생가지 (韓龍雲先生生家地) / 충청남도 기념물 제75호

소재지 :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492

 

  승려이며 시인인 한용운(1879∼1944)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선생은 충청남도 홍성 출신으로 독립운동가로도 활동했으며 호는 만해(萬海)이다.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분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체포되어 3년형을 받았다. 일제에 대항하는 단체였던 신간회를 주도적으로 결성하였는데, 이 신간회는 후에 학생 의거와 전국적인 민족 운동으로 전개되고 추진되었다. 저서로 『님의침묵』, 『불교대전』 등을 남겼으며 그의 사후인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이 수여되었다.


  낮은 야산을 등진 양지 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생가가 쓰러져 없어진 것을 1992년에 복원하였다.


  가옥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초가인데 양 옆으로 1칸을 달아내어 광과 헛간으로 사용하고 울타리는 싸리나무로 둘렀으며 바깥에 흙벽돌로 화장실을 만들었다.

 

 

 

 

 

 

 

 

 

만해 한용운 스님을

떠올리면 학교 다닐때 배운 '님의 침묵'이 생각났지만

한데

이곳 어디에도 '님의 침묵'은 없었습니다.

다만 생가안에 표고로 되어 있을 뿐

그리고 길가에 이렇게 말입니다.

 

 

 

 

 

 

생가를 찾아 가는 길가에

노랗게 물든 은행잎과

빨갛게 채색된 단풍잎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맘컷 뽐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