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음악,공연♣/시비와 노래비(碑)

부안호의 문학동산

들꽃(野花) 2006. 11. 30. 22:08

부안호의 문학동산

 

憧 憬

 

두 팔을 저어 잡으려 해도

마음만 지치고 다을 길 없네

 

저 하늘 구름 위에 숨으심인가

아득한 저 바다 섬 너머 계시옴인가

 

찾아서 헤맨 날이 스무해도 넘어

모진날 빗바람에 헐벗은 넋이

 

별을 좇아 은하 만년 한이 없어도

나는 기다리리 그님 한분 뵈올 날을

 

 

 

 

 

  

2006.11.25 - 부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