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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파주] 화석정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

들꽃(野花) 2007. 5. 13. 23:29

화석정 (花石亭)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

소재지 : 경기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산100-1

  율곡 이이(1536∼1584)가 자주 들러 시를 짓고 명상을 하며 학문을 연구하던 곳으로,임진강이 굽어보이는 강가의 벼랑 위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세종 25년(1443)에 율곡의 5대 조부인 이명신이 처음 지었으며, 성종 9년(1478) 이숙함이 화석정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임진왜란(1592) 때 불에 타 없어진 후 80여 년 동안 터만 남아있다가, 현종 14년(1673)에 율곡의 후손들이 다시 지었으나 한국전쟁 때 불에 타 없어졌다. 1966년 파주의 유림들이 다시 짓고 1973년 정부의 유적정화사업 때 건물에 색을 다시 칠하고 주위를 정리하였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건물이다.

  정자 안에는 ‘화석정중건상량문’을 비롯하여 여러 개의 현판이 걸려있다.

  바로 밑을 흐르는 임진강을 굽어볼 수 있고, 난간에 기대어 보면 서울의 삼각산과 개성의 오관산이 아득하게 보인다. 

 

 

 

화석정에서 바라보이는 임진경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