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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완주] 위봉사요사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9호

들꽃(野花) 2008. 6. 30. 05:40

위봉사요사 (威鳳寺寮舍)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9호

소재지 :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21

 

  주촬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위봉사는 처음 지어진 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통일신라말 최용각이라는 사람이 이곳에서 세 마리의 봉황이 절터를 에워싸고 싸우는 모습을 보고 위봉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조선 고종 5년(1868) 포련선사가 60여 칸의 건물을 지을 당시만 해도 큰 규모의 사찰이었으나, 여러 번의 화재로 인해 지금은 그 규모가 매우 축소되었다. 현재는 보광명전과 칠성각·시왕전·요사채 정도의 건물만이 남아있다. 요사는 스님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말하는데, 위봉사의 요사채는 앞면은 극락전으로 뒷면은 요사로 사용되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위봉사에는 『묘법연화경판』과 『동국여지승람목각판』이 보관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동국대학교박물관과 전주시립박물관에 30여 쪽이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