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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경주] 경주양동마을 - 국가민속문화재 제189호

들꽃(野花) 2009. 4. 20. 00:19

경주양동마을 (慶州良洞마을) / 국가민속문화재 제189호

소재지 :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의 양대문벌로 이어 내려온 동족마을로 경주에서 형산강 줄기를 따라 동북 포항쪽으로 40리 정도 들어간 곳에 자리잡고 있다. 넓은 안강평야에 풍수지리상 재물복이 많은 지형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제법 큰 양반 가옥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다. 종가일수록 높고 넓은 산등성이 터에 양반들의 법도에 따라 집을 배열하고 있는데 오랜 역사를 지닌 큰 집들을 잘 보존하고 있다.

 

  집들의 기본구조는 대개 ㅁ자형이거나 튼ㅁ자형을 이루고 있고 간혹 대문 앞에 행랑채를 둔 예도 있다. 혼합배치 양식으로 ㄱ자형이나 一자형도 있지만 대체로 집의 배치나 구성 따위가 영남지방 가옥이 지니는 특색을 띠고 있다.

 

  무첨당(보물 제411호), 향단(보물 제412호), 관가정(보물 제442호)를 비롯해 많은 옛 건물들이 귀중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산계곡을 따라 펼쳐진 경관, 자연과 어울려 오랜 전통을 간직한 집들, 양반 계층을 대표할 수 있는 자료들과 유교사상, 관습들 때문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 마을로 평가받고 있다.

 

 

양동마을의 마을회관에 주차를 하고 제일 먼저 눈에 띠는 집으로 보물 제412호인 향단이다.

 

 

 

 

마을회관

 

 

보물 제412호 향단

 

 

 

 

보물 제412호 향단

 

 

보물 제442호 관가정

 

 

 

 

 

보물 제411호 무첨당

 

 

 

옥산서원을 들러서 이곳으로 오다보니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하였으나 그래도 마을의 이곳저곳을 구경할 수 있었다. 오늘의 여행은 여기서 막을 내리고 포항으로 가야한다. 거기서 1박을 하고 호미곶을 들르기로 하였는데 (물론 이글은 뒤에 쓰니까) 포항으로 가는 중에 길을 바꿔 영덕으로 들르기로 하였다.

 

뭐 여행이란 이런맛에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