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팔봉면 어송리에 위치한 팔봉산(362m)은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 있게 솟아 있다. 또한 태안반도를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산이기도 하다. 이 산의 명칭인 팔봉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더욱이 정상인 3봉에는 키작은 소나무와 통천문 바위가 있어 산행에 묘미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이 산의 봉우리는 봉이 9개인데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다 하는데, 매년 12월말이면 그 작은 봉우리가 자기를 넣지 않았다고 울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작은 봉우리는 태안으로 옮겨가 백화산이 되었다고 한다
팔봉산은 산세가 수려하며 맑은 공기와 탁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휴식 및 1~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서산 팔봉산은 산의 기준이 높이에만 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산이다. 해발 400m도 안되는 높이지만, 사방이 야트막한 산과 구릉으로 이루어진 상태에서 돌올히 솟아오른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불꽃처럼 화려하게 솟구친 암릉을 오르내리는 사이 눈에 들어오는 태안반도 일원의 풍광은 풍경화나 다름없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특히 산릉이 물결치듯 잔잔히 밀려오는 분위기 속에서 태안 앞바다로 떨어지는 커다란 해를 바라보노라면 누구든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북쪽으로는 가로림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팔봉산의 정상인 3봉
4봉
4봉에서 바라본 바다
양길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입구에서 부터 만나게되는 소나무 숲길
어떤 바람이 있었길래 저리도 탑을 쌓았을 꼬?
본격적으로 등산시작하는 길
이길로 올라가면 1봉과 2봉 사이로 가게 된다.
1봉에서 바라본 2봉과 저멀리 3봉 정상
1봉에서 보는 바다
1봉과 2봉 사이의 갈림길에서 2봉으로 올라가는 길.
이 길은 급경사에 철재 사다리로 되어 있어 위험스러운 길이다. 그래서 이몸은 옆길로 정상을 가기로 하였다.
옆길로 가는 도중 바라본 3봉
운암사지
옆길로 가다 보게되는 나머지 봉들
3봉과 4봉으로 올라가는 길
3봉에서 바라본 바다
3봉에서 보게 되는 4봉
이정표
4봉에서 마주보게 되는 3봉
4봉에 서 있는 정상표시
4봉에서 바라본 나머지 봉들
바다
글의 일부는 한국의 산천에서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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