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꽃의 문화재답사/보물

[문화재답사/담양] 담양 용흥사동종 - 보물 제1555호

들꽃(野花) 2010. 3. 10. 05:26

담양 용흥사동종 (潭陽 龍興寺 銅鍾) / 보물 제1555호

소재지 :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길 442, 용흥사 (용흥리)

 

  높이가 102㎝인 이 종은 조선시대 주종장(鑄鍾匠) 중 김애립(金愛立), 김성원(金成元) 등과 함께 사장계(私匠系)를 대표하는 김용암(金龍岩)이 주가 되어 1644년에 주성한 종으로, 규모도 비교적 클 뿐만 아니라 비례감과 조형성이 뛰어나다. 또한 종 고리로 쌍룡(雙龍) 대신 활력 넘치는 사룡(四龍)을 채용하여 특이함을 보이고, 종신에 시문된 각종 문양의 표현에서도 세련미가 넘쳐 난다

 

  따라서 이 종은 다른 조선 후기 범종에 비해 뛰어난 조형미와 문양 표현 등의 주조기술이 돋보이는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