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숭선사지당간지주 (忠州崇善寺址幢竿支柱) /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43호
소재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601
충주숭선사지가 있는 숭선마을의 마을 회관의 한편에 서 있는 당간지주로 동서로 나란히 섰던 당간지주는 2기 중 현재 서쪽의 것만 남아 있고 동쪽의 지주는 잘려 없어졌다.
일제강점기때 신덕저수지를 축조하여 석재로 사용하였는데 지주를 자른 사람이 화를 입었기에 그나마 서쪽 지주가 보존되었다고 전한다. 지주의 높이는 420cm로 숭선사의 규모가 컸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지주가 위치한 곳부터 본래 사찰의 초입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당간지주의 내면 윗부분에는 큼직한 간구를 마련하였고, 외측 좌우면은 모죽임을 하였다. 안쪽은 바깥면에 비해 덜 정교하게 다듬었으며 간대에서 위로 50cm 되는 지점 중앙에 정사각형의 자연석을 다듬어 윗면에 2개의 당간삽입공을 만들었다.
충주지역에서는 현재 상모면 미륵사지와 이곳에서 당간지주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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