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답사/보은] 보은 법주사 사천왕문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46호

보은 법주사 사천왕문 (報恩 法住寺 四天王門)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46호

소재지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209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창건(創建)되어 혜공왕(惠恭王) 12년(776)에 진표율사(眞表律師)에 의해 중창(重創)되고 조선(朝鮮) 인조(仁祖) 2년(1624)에 벽암선사(碧岩禪師)가 삼창(三創)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천왕문은 법주사의 정문으로 앞면 5칸·옆면 2칸의 비교적 큰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가운데 1칸은 입구이고, 양쪽 2칸은 사천왕상을 2구씩 배치하였다.

  문안에는 절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동서남북을 관장하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만들어 세웠다. 사천왕(四天王)이란, 몸빛이 희며, 손에 비파를 잡고 있는 호법선신(護法善神)으로 동방(東方)에 거주하는 동방지국천왕(東方持國天王), 왼손에 여의주(如意珠), 오른손에 용(龍)을 가진 호법선신으로 서방(西方)에 거주하는 서방광목천왕(西方廣目天王), 오른손에 검을 들고 왼손을 측탁하고 있는 호법선신인 남방증장천왕(南方增長天王) 및 갑주(甲胄)를 입고 오른손에 보봉(寶棒), 왼손에 보탑(寶塔)을 가진 북방다문천왕(北方多聞天王)의 네 천왕(天王)을 말한다. 

 

  법주사 사천왕문의 사천왕상은 우리나라 최대의 걸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