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여행

[서산여행] 서산의 아라메길, 일락사에서 잠시 마음을 다스리며

들꽃(野花) 2010. 5. 25. 10:18

아  ~  라  ~  메  ~  길

 

일락산 정상에서 일락사로 내려오는 기나긴 길은 아마 이곳 일락사에서의 잠시 휴식을 취하게 하는 과정인가 보다.

깊은 산속에서 만나는 사찰

절을 만나면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된다.

푸르름이 더해가는 일락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절을 둘러본다.

 

나이를 알 수 없는 은행나무아래에서 잠시 쉬어보자.

무슨 생각이 나시나요.

오라는 이 없고, 가라는 이 없는 곳. 그런곳에 조용히 사색에 빠져봄이 어떠신가요.

아라메길의 걷다가 이렇게 마음을 다스리며 다음 길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일락사(日樂寺)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한 일락산(521.4m)의 서남편에 위치한 고찰이다.

일락사에 대해 기록된 문헌이 전하지 않아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지만 사찰에 전하는 사기와 1970년대 이후에 발간된 각종 서산군지와 해미읍지의 기록에 따르면 663년(신라 문무와 3)에 의현선사가 창건하였고 여러 번에 걸쳐 중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얼마 있으면 초파일이라 연등이 많이 걸려있다.

 

 

일락사 삼층석탑(문화재자료 제200호)

 

 

느티나무아래에 일락사의 역사를 알 수 있게 하는 석조물들이 놓여있다.

 

대적광전의 부처님들

 

범종인데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원래의 것은 도난당하고 새로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일락사 담장 너머의 주차장으로 가는 길

 

명부전

예전의 대웅전이었으나 대웅전이 협소하여 새로이 불사를 일으켜 대적광전을 세우고 당시의 대웅전은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명부전이라 하였다.

불당안에는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으며 문화재자료 193호로 지정되어 있다.

 

새로이 나 있는 주차장가는 길로 아니가고 뒤편으로 돌아가면서 되돌아본 일락사 전경

 

자운영과 애기똥풀이 피어 있다. 역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꽃들이 멋있고 아름답다.

 

 

 

이제 황락계곡을 거쳐 해미읍성으로 들어가 이번 아라메길의 마무리를 하여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