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행

[울진여행] 왕돌초의 바닷속 신비를 그대로 옮겨 놓은 울진아쿠라리움

들꽃(野花) 2010. 10. 26. 08:20

울진아쿠아리움

울진엑스포공원안에 있는 울진아쿠아리움은 동해안에서 최대 수족관으로 울진 앞바다에 살고 있는 수 많은 바다 생물들과 전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희귀어종에 이르기까지 풍요로운 바닷속 신비를 그대로 옮겨놓은 곳입니다.

 

부지면적 4,620㎡

전시공간은 지상 2층(1층 1,551㎡, 2층 341㎡)

담수용량은 911톤(콘크리트 수조 13개, 기타 수조 20개)

전시어종은 120여 종 5,000마리의 해양생물

 

이곳 울진아쿠아리움에 오시거든 다음의 것들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 여의도의 2배 면적인 울진의 명물 왕돌초를 실물모양 그대로 축소해 놓은 미니 왕돌초 수조를 보아야 합니다.

둘! 다이버와 형형색색 아름다운 물고기들이 어우러져 만드는 환상적인 피딩 쇼

셋! 바다생태계의 탄생과 순환을 실감나는 영상으로 보여주는 4화면 4D영상의 '푸른바다원정대'

넷! 넓은 동해와 국내 최대의 생태경관보전지역 왕피천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야외전망대

 

그럼 들어가보겠습니다.

 

울진아쿠아리움 앞 마당에 설치되어 있는 조각품들이 물고기들을 닮지 안았나요?

 

 

 

왕돌초관입니다.

왕돌초는 울진 후포항에서 23km, 배를 타고 가면 1시간 3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약 15㎢의 면적으로 여의도의 2배 면적이며, 세 개의 봉우리를 지닌 초대형 수중 암초입니다. 남쪽은 대마난류와 북쪽의 북한한류가 만나며, 황금어장을 형성하여 동해에 사는 거의 모든 어종이 잡히고 있습니다. 다른 해역보다 2배 이상의 해양생물들이 살아가고 있으며, 많은 물고기들의 산란이 이뤄지기 때문에 동해 해양생태의 중심지라고 불리우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울진의 특산물인 울진대게의 서식지로도 유명합니다.

 

 

검은점곰치라고 불리는 어종으로

몸이 길고 약간 측편되었으며, 주둥이는 짧고 뽀족하며, 전체적으로 흰색바탕에 흑갈색 반점이 있는 물고기입니다.

 

 

 

 

바다가재

 

울진아쿠아리움의 명물인 점박이물범입니다.

물범은 식육목 바다표범과의 포유류입니다. 보통 길이 1.5m, 몸무게 120kg 정도로 성장하는데 4년 정도이며, 수명은 약 20살 정도입니다.

머리는 둥글고 큇바퀴가 없으며, 다리는 매우 짧고 앞다리는 앞쪽을, 뒷다리는 뒤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울진앞바다에 만들어 놓은 '바다목장'입니다.

'바다목장'이란 일반 양식장처럼 물고기를 그물 등으로 가둬두지 않고 바다에서 물고기를 방목하여 길러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공 부화도니 어린 물고기들을 육상의 수조에서 길러 일정크기가 되면 가두리에 옮기고, 양식장으로 옮겨진 물고기에게 먹이를 줄 때 특정한 음을 스피커로 흘려보내 그 음향에 물고기 반응하도록 일정 크기로 자랄 때까지 중간육성 후 물고기를 바다에 방류하여 기르는 어업입니다.

 

 

2층에서 내려다보는 수족관입니다.

 

물범 

 

2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들이 가을의 파란하늘과 어우러져 멋드러게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