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행

[울진여행] 푸르른 동해바다와 함께하는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들꽃(野花) 2010. 10. 23. 00:06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울진투어의 안내를 보니 <폭풍속으로>세트장을 간다고 한다.

세월의 흐름 때문인가?

어떤 드라마였는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관심이 없었든것 같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폭풍속으로>는 2004년 3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방송되었던 주말드라마로 김석훈, 송윤아 등이 출연한 드라마라고 한다.

 

파란하늘과 푸른바다, 바닷가 언덕위의 하얀집

우리들이 꿈꾸는 그런 멋진 곳이다. 그저 아름답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죽변항에 차가 들어선다.

사람들이 하나둘 내리더니 골목길로 들어서서 어디론가 간다.

한번 따라가보자.

어라!

<폭풍속으로 > 세트장으로 가는 길이란 작은 안내판이 보인다.

 

높은 언덕위에도

길가의 이정표에도 <폭풍속으로 촬영지> 350m라고 적혀 있다.

어라 또있네

요즘 한참 인기인 1박2일 촬영지가 420m 거리에 있다고 하네

가보자.

 

 

죽변항로 표지관리소라는 이정표도 있다.

저기는 또 뭐하는 곳인고?

대문에는 죽변항표지관리소라고 적혀있고 그 안쪽에는 하얀 등대가 높이 서있다. 죽변 등대는 1910년 11월 세워져 첫불을 밝힌 이래 100년 동안이 불을 밝혀왔다고 한다.  

 

죽변항 표지관리소 건물내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드라마 세트장 환상적이다.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다. 

 

 

가까이 가보자.

 

 

 

 

여기서 나는 왜 드라마는 생각이 나지 않을까?

동행들이 당시의 드라마를 얘기하는데 나는 관심이 없다.

그저 바닷가의 하얀집, 그 풍경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든다는 그렇다는 것이다.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바다가 있어 오늘도 우리는 행복하다.

 

바다에 있는 국화

혹 해국이 아닐까? 바다와 함께하는 국화가 더 멋지게 보이는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