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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전주] 학인당 -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8호

들꽃(野花) 2010. 11. 13. 06:00

 학인당 (學忍堂) /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8호

소재지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105-4번지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조선 고종 때 승훈랑 영릉참봉에 임명된 인재 백낙중의 옛 집이다. 백낙중은 효자로 이름난 분으로 돌아가신 뒤에 이를 기리기 위해 대문에 ‘백낙중지려(白樂中之閭)’라고 쓴 현판을 걸었다. 집 이름은 호인 인재(忍齋)에서 인(忍)자를 따 ‘학인당(學忍堂)’이라고 지었다 한다.


  당시 일류 건축가들이 지은 한식기와집으로 지붕 처리가 흥미로운데 지붕 끝부분의 둘레를 동판(銅板)으로 싸 비바람을 막게 하였다. 궁중 건축양식이 민간 주택에 도입된 전형적인 예가 되고 있으며 전주 한옥보존지역에 있는 대표적 건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