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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인천] 창영초등학교(구)교사 -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6호

들꽃(野花) 2012. 2. 17. 06:00

창영초등학교(구)교사 (昌榮國校(舊)校舍) /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6호

소재지 : 인천 동구 창영동 30외 3필지

 

인천의 문화재를 찾아 떠난 날

싸늘함이 무더나는 겨울의 초입, 날은 차지만 햇살이 비추어 그리 춥지만 않다.

 

인천 동구 창영동에 있는 창영초등학교는

인천 최초의 공립학교로 1907년에 세워졌으며, 당시 이름은 인천공립보통학교였다. 1933년 인천제일공립보통학교, 1938년 인천창영공립심상소학교, 1941년 창영공립국민학교, 광복 후 창영국민학교로 이름이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3·1운동 당시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진원지이기도 한 전통 깊은 곳이기도 하다.

 

옛 학교 건물은 1924년에 세운 것으로, 一자형의 구성이다. 벽체 윗부분은 화강석으로 아치(Arch)형을 이루고 있고, 현관은 근세풍 양식을 띤 무지개 모양으로 꾸몄다. 좌·우 대칭면에 넓은 창을 규칙적으로 배열하여 직선을 강조하였으며, 지붕에는 그 아래쪽 방을 밝게 하기 위한 지붕창을 만들어 놓았다.

 

현관·복도·난간·기둥들의 보존상태가 비교적 좋은 일제시대 전반기 건물이다.

 

 

 

 

 

 

 

 

 

 

 

 

 

 

3·1독립만세운동 인천지역  발상지 기념비

 

 

 

 

 

천년 봄 가을 지나도 귀한 피 향내로 오히려 소매를 적시게 하는 그 사람 여기 서 있다.

몸은 부서져도 의로움을 놓치않고 숨은 끊어져도 뜻은 사랑에 얽매이어 장하고 매운 정신 높아라.

높은 슬기와 총명 뿜어낸 힘으로 온 겨레 가슴을 밝혔으니 때는 바뀌어도 그 모습 이 하늘아래 살고 샆은 내력 되리라.

-육군소령 강재구상에 있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