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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인천] 홍예문 -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9호

들꽃(野花) 2012. 2. 21. 06:00

홍예문 (虹霓門) /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9호

소재지 : 인천 중구  송학동 2가 20번지외 4필지

 

  무지개처럼 생긴 문이라는 뜻의 홍예문은 인천시내 남북간 교통의 불편의 해소하기 위하여 철도 건설을 담당하고 있던 일본 공병대가 1906년 착공하여 1908년에 준공하였으며 처음에는 혈문(穴 門)이라고 불렀다.


  각국지계 형성 당시 조선 정부의 계획에 반대한 일본인들은 조선과 만주 침략 계획과 인천으로 몰려든 일본인들로 인하여 거주 공간 확장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지계의 확장을 꾀하게 되었다. 당시 교통사정이 매우 열악했으므로 일본 지계나 항구에서 만석동으로 가려면 서북 해안선을 따라 가야 했으므로 일본인들은 비교적 단구간인 현 송학동 마루턱을 깍아 만석동으로 통하는 길을 만듦과 동시에 화강석 홍예문을 쌓아 각국 지계와 측후소쪽으로 진출을 꾀하였다.


축조 양식은 화강석과 벽돌을 혼용한 아치구조인데 그 당시 일본의 토목공법 및 재료에 대한 사료로서 원형이 비교적 잘 보전되어 있다.


현재 인천의 남북을 연결하는 인천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