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답사/세종] 조치원 봉산영당 - 세종 문화재자료 제5호

조치원 봉산영당 (鳥致院 鳳山影堂) / 세종 문화재자료 제5호

소재지 : 세종 조치원읍 봉산로 90-11

 

조선 세종 때의 문신 제정공 최용소(?~1422) 영정을 모신고 매년 봄, 가을에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이 영정은 명황제 숭조가 화공을 시켜 그려 보낸 것이라고 한다.

최용소는 고려말∼조선초의 문신으로 형조판서와 판한성부사 등을 지냈으며 일본과 중국에 여러차fp 사신으로 왕래하였다. 일찍이 명나라에 들어가 옥하관의 건축을 감독하고 명성을 얻기도 하였다.

태조 3년(1394)에 회례사(回禮使)로 일본 구주(九州)에 파견되어 양국의 우호를 도모하자는 국서를 전하고, 피로인 570여 명을 대동하고 귀국하였다. 그는 성품이 청백하면서도 절개가 굳고 언행이 정중하였으며, 일찍이 명나라의 건축을 감독하고 명성을 얻기도 하였다. 시호는 제정(齊貞)이다.

명 숭조는 공의 별세 소식을 듣고 다시 보지 못함으로 인하여 화공에게 그의 상 2폭을 그리게 하여 한 폭은 임금이 평사에 거처하는 궁전인 편전에 걸고, 다른 한 폭은 자손에게 전달하고 이를 봉안하게 하였다.

 

 

 (문화재청 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