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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영주] 장말손유품 - 보물 제881호

들꽃(野花) 2013. 6. 17. 06:00

장말손유품 (狀末孫遺品) / 보물 제881호

소재지 : 경북 영주시

설 명 :

  조선 세조 때의 명신인 장말손(1431∼1486)의 것으로 패도(佩刀)와 적개공신회맹록이다.

 

  패도는 조선 세조(世祖) 12년(1466)에 함경도(咸鏡道) 회령(會寧)에서 야인(野人)을 물리친 공(功)을 세워 왕(王)으로부터 옥적(玉笛) 1정(丁), 은배(銀盃) 1쌍(雙)을 함께 하사(下賜)받았다.

 

  칼자루는 용(龍)의 머리를 조각하고 모발문(毛髮文)과 비늘 등을 묘사하여 금(金)으로 도금(鍍金)하였다. 칼집은 죽피(竹皮)이며 상아(象牙)로 장식하여 은사(銀絲)로써 5등분으로 엮었다. 칼의 총길이는 13.8cm, 너비는 1.4cm이다.

 

  적개공신회맹록은 세조 13년(1467)에 이시애(李施愛)의 난(亂)을 평정한 공으로 적개공신(敵愾功臣)이 되어 예종(睿宗) 원년(1469) 3월에 내린 회맹록(會盟錄)이다.

 

  이 회맹록은 비단 4폭(幅)을 이어 5단으로 하였고, 위로 첫단은 왕의 교서(敎書), 아래 4단에는 1등 10명, 2등 23명, 3등 12명 공신들의 군호(君號), 관작(官爵), 성명(姓名) 이 적혀 있다.

 

  특히 또한 3등 이하의 공로자의 명단도 적혀있는데, 이는『조선왕조실록』에는 나와 있지 않다. 이 점은 이 문서가 이시애의 난에 참가한 인물들을 파악하는데 결정적인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문화재청 자료 참조)

보물 제881-2호  장말손 유품 - 패도

 

 

 

보물 제881-2호  장말손 유품 - 6공신회맹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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