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밥(24번째 이야기)
2005.10.09 - 강화도 광성보에서
2005.09.10 - 강화도 마니산에서
분류 :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
다른이름 : 초장초,괴싱이,시금초,오이풀, 산장초
유래 : 고양이가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이 풀을 뜯어먹는다고 해서
씨앗의 모양이 오이를 닮아 오이풀이라고도 한다.
꽃말 : 빛나는 마음, 골짜기의 황금
설명 :
- 자생지 : 밭이나 길가, 빈터에서 흔히 자란다.
- 분포지 : 한국·일본·타이완·아시아·유럽·북아프리카·오스트레일리아·아메리카
- 줄기 : 높이는 10∼30cm이며 가지를 많이 친다.
풀 전체에 가는 털이 나고 뿌리를 땅속 깊이 내리며 그 위에서 많은 줄기가 나와 옆이나
위쪽으로 비스듬히 자란다.
- 잎 :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3갈래로 갈라진다.
작은잎은 거꾸로 세운 심장 모양으로 길이와 너비가 각각 1∼2.5cm이고 가장자리와 뒷면에
털이 조금 난다.
- 꽃 : 꽃은 5∼9월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는데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1∼8개의
노란색 꽃이 핀다.
화관은 작고 꽃잎은 5개로 긴 타원형이며 꽃받침잎도 5개이고 바소꼴이다.
수술은 10개인데 5개는 길고 5개는 짧다. 1개의 씨방은 5실이고, 암술대는 5개이다.
- 열매 : 열매는 삭과로 원기둥 모양이고 주름이 6줄 지며 익으면 많은 씨가 나온다.
- 식용 : 어린 잎은 식용한다.
- 한방 : 한방에서는 임질·악창(惡瘡)·치질·살충 등에 처방한다.
날잎을 찧어서 옴과 기타 피부병, 벌레물린 데 바르며, 민간에서는 토혈에 달여 먹는다.
특징 :
- 풀 속에 ‘옥살산(oxalic acid:수산)’이라는 산 성분이 있어 씹으면 신맛이 난다.
신맛은 괭이밥속에 속하는 모든 식물의 공통점이다.
‘시금초’, ‘산장초’라는 이름도 수산의 신맛에서 유래하며
- 토끼풀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토끼풀의 잎에는 잔 톱니가 있고
괭이밥의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다.
- 비오는 날이나 밤에는 오므라드는 습성이 있는데 이는 달맞이꽃이나 분꽃과는 정반대이다.
- 씨앗을 잘 퍼뜨려 금새 군락을 이룬다.
- 봉선화로 손톱을 물들일 때 백반 대신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산 성분 때문이다.
유사종구분 :
- 괭이밥 주변에서 같이 볼 수 있는 붉은괭이밥은 전체가 붉은 자주색이고 잎이 괭이밥보다 약간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