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구슬붕이 (103번째 이야기)
2006.05.01 - 강화도 마니산에서
분류 : 쌍떡잎식물 용담목 용담과의 두해살이풀
설명 :
- 자생지 : 산과 들의 숲 속
- 분포지 : 동아시아 지역의 온대 지방
- 줄기 : 곧게 서고 높이가 5∼10cm이며 모가 난 줄과 잔 돌기가 있다.
- 잎 : 마주나고 길이 5∼12mm의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밑 부분이 합쳐져서 짧은 잎집이 된다.
잎 가장자리는 두껍고 흰색이며 잔 돌기가 있고,
잎 뒷면은 흔히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다른 잎보다 작고 옆으로 퍼지지 않는다.
- 꽃 : 5∼6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몇 개씩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길이가 5∼7mm이며 끝이 통 부분의 반까지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넓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종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 사이에 작은 부편이 있다.
꽃이 진 다음에도 화관은 떨어지지 않고 열매 표면에 남아 있다.
- 열매 : 삭과이고 긴 자루가 있으며 2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다.
- 한방 :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석용담(石龍膽)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충수염·결핵성림프선염에 소염 효과가 있고, 종기·악창·안구 충혈에 사용한다.
유사종구분 :
- 비슷한 종인 구슬붕이(G. squarrosa)와 비교하면, 뿌리에서 나온 잎이 방석처럼 퍼지지 않고
줄기에 달린 잎보다 작으며 꽃받침 조각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것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