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오줌 (147번째 이야기)
2006.08.13 - 강화도 고려산 백련사 계곡에서
2006.07.29 -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분류 :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다른이름 : 금모삼칠(金毛三七), 홍승마(紅升麻),
호마(虎麻), 홍두우(紅頭牛)
유래 : 노루가 살만한 산에서 주로 자라면서 꽃에서 지린내를 풍기기 때문에
설명 :
- 자생지 : 산지의 냇가나 습한 곳에서 자란다.
- 분포지 : 한국·일본·중국·헤이룽강에 분포한다.
-
줄기 : 높이 30∼70c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짧게 벋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갈색의 긴 털이 난다.
- 잎 :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2∼3회 3장의 작은잎이 나온다.
작은잎은 긴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긴
타원형이고 길이 2∼8cm이다.
끝은 뾰족하며
밑은 뭉뚝하거나 심장 모양이고 때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 꽃 : 꽃은 7∼8월에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핀다.
길이 30cm 정도의 원추꽃차례로 줄기 끝에
달리며 짧은 털이 난다.
화관은 작고 꽃잎은
5개로 줄 모양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2개이다.
- 열매 :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익는다. 끝이
2개로 갈라지며 길이 3∼4mm이다.
- 식용 : 어린순은 나물로 하고 포기 전체를 약용한다.
- 한방
: 한방에서는 뿌리 이외의 부분을 소승마, 뿌리 부분을 적승마라 하여 약재로 쓴다.
뿌리를 가을에 잘 말린
다음 달여서 마시는데 관절염, 근육통 해소에 효과가 있다.
특징 :
- 한여름에 숲속 그늘진 곳에서 고운 분홍빛의
꽃이삭을 곧추 세우고 벌과 나비를 유혹한다.
- 속명은 ‘잎에 윤기가 없이 투박한 식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 먼 곳에서 보면 꽃잎은 없이 수술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 꽃가루는 원형으로 표면에 호두껍질을
생각나게 하는 무늬가 있다.
- 여름에 숲에서 피는 꽃들은 짙푸른 나뭇잎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듯 하얀 색으로
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노루오줌은 분홍빛으로 자잘한 꽃들이 뭉쳐서 피어나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 어지간한 가뭄에도 끄떡없으며 추위에도 강하다.
뿌리줄기를 통한 자기복제로 포기나누기를 하는데,
번식력도 뛰어나 화단이나 길가에 심는 정원식물로 그 쓰임새가 많다.
유사종구분
:
- 비슷한 종으로 숙은노루오줌이 있는데, 꽃차례가 옆으로 비스듬해서 꽃차례가 곧게 선 노루오줌과
쉽게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