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22번째 이야기)
2006.08.27 - 관곡지에서
2005.08.15 - 문수산에서
2006.04.02 - 인천 동서식물원에서
분류 :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다른이름 : 물구, 물긋잎, 물구지, 면조아(綿棗兒)
꽃말
: 강한 자제력, 자랑
설명 :
- 자생지 : 전국의 들이나 밭, 습기 있는 빈터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분포지 : 한국, 아시아 동북부의 온대에서 아열대까지 널리 분포한다.
- 줄기 :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다.
땅속에 길이 2∼3cm의 달걀모양의
둥근 형태의 비늘줄기가 있다.
- 잎 : 여러 장의 잎이 밑동에서 나오고 서로 마주남.
길이 10∼30cm, 너비 4∼6mm. 줄 모양으로 두껍고 연하며 표면에 털이
없음.
가운데가 오목하고 밋밋하며 끝이
뾰족함.
- 꽃 : 꽃은 7∼9월에 피고 길이 20∼50cm의 꽃줄기가 나와 끝에 길이 4∼7cm의 총상꽃차례가
발달한다.
꽃은 연보라색이고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각각 6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타원형이고 잔털이 3줄로 돋아 있다.
- 열매 :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길이 4mm이다.
-
식용 : 비늘줄기와 어린 잎을 엿처럼 오랫동안 조려서 먹으며, 구황식물(救荒植物)의 하나이다.
- 한방 : 한방에서는 풀
전체를 면조아(綿棗兒)라고 하며 해독, 소종에 효능이 있다.
타박상이나 요통, 근골통, 옹저 등을 치료할 때에도 쓰인다.
비늘줄기와 잎을 알코올에 담가 추출한 물질은 강심작용을 한다.
특징 :
- 대나무 대신 복조리를 만들 정도로 힘있는
무릇의 꽃대가 무리 지어 피어 있는 모습은
한여름에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이다.
속명인 Scilla는 지중해에서 약용하던 ‘Skilla’에서 나온 말이다.
- 봄에 나온 잎은 여름에 꽃이 나올 무렵 지고 가을에 새로이 잎이 자란다.
꽃의 모양이 맥문동과 비슷하지만,
맥문동은 가늘고 질긴 잎이 여러 장 모여 나며 뿌리줄기가 굵고 딱딱하다.
- 옛날에는 흉년이 들면 구황식물로도 많이 이용했다.
시골에서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잎을 데쳐서 무치거나 비늘줄기를 간장에 조려서
반찬으로 많이 먹었고, 비늘줄기를 고아서 엿으로 먹기도
했다.
유사종구분 :
- 흰무릇(for. alba) : 백색 꽃이 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