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람에 쓰러졌었지.
그래도 살아서는 바람을 막아주었으며
나뭇잎을 떨어뜨려 흙에 신선한 거름을 주었다네
그리고 사람들이 가지고 갈만한 것은 다 가져갔다네
땔감으로 말이야.
이제 나는 무엇을 할까?
이제는 쉬고 싶다네.
그만 흙으로 돌아가리라!
2006.09.30 - 강화도 마니산에서
'♣들꽃의 길,맛,멋따라♣ > My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 건너 저 너머에는 (0) | 2008.02.20 |
---|---|
과거로 돌려주세요. (0) | 2007.04.25 |
새가 하는 말 / 새집 줘! (0) | 2006.05.10 |
나를 찾아 주세요. (0) | 2006.05.02 |
주인은 어디가고 빈집만.. (0) | 2006.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