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사극락보전 (興天寺極樂寶殿)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66호
소재지 : 서울 성북구 돈암동 595
서울 돈암동에 위치한 흥천사는 조선 태조 4년(1395)에 신덕왕후 강씨가 죽자 능을 정릉으로 정한 후 세운 사찰이다. 당시 이 절은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던 170여 칸 규모의 큰 사찰이었다.
흥천사 극락보전은 10겁(十劫) 이전에 성불하고 서방 극락세계에서 대중을 위하여 설법하고 있는 아미타불을 모시는 법당으로, 철종 4년(1853) 계장스님에 의해 다시 지어졌다.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놓인 다포양식 건물이다.
흥천사 극락보전은 19세기 사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화려한 목조 건축으로 뛰어난 건축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에서는 희귀한 사찰 건축이므로 매우 귀중한 유산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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