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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강화] 강화 덕진진 - 사적 제226호

들꽃(野花) 2008. 5. 29. 06:12

강화 덕진진 (江華 德津鎭) / 사적 제226호

소재지 : 인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46

 

  고려시대에 강화해협을 지키던 외성의 요충지이다. 병자호란 뒤 강화도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내성·외성·돈대·진보 등의 12진보를 만들었는데 그 중의 하나이다.


  효종 7년(1666) 국방력 강화를 위해 해군주둔지(수영)에 속해 있던 덕진진을 덕포로 옮겼으며, 숙종 5년(1679)에 용두돈대와 덕진돈대를 거느리고 덕진포대와 남장포대를 관할함으로써 강화해협에서 가장 강력한 포대로 알려져 있었고, 강화 12진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곳을 지키고 있었다.


  1866년 병인양요 때는 양헌수의 군대가 덕진진을 거쳐 정족산성으로 들어가 프랑스 군대를 격파하였으며, 1871년 신미양요 때는 미국 함대와 가장 치열한 포격전을 벌인 곳이다. 그러나 초지진에 상륙한 미국군대에 의하여 점령당하였다. 이 때 건물에 몸을 숨겨서 적과 싸울수 있도록 쌓았던 낮은 담은 모두 파괴되었다.


  1976년 성곽과 돈대를 고치고 남장포대도 고쳐 쌓았으며, 앞면 3칸·옆면 2칸의 문의 누각도 다시 세웠고, 당시의 대포를 복원하여 설치하였다.

 

 

 

 

 

 

▼ 남장포대 :  고종 8년 신미양요(1871년)때에 미군과 포격전을 전개한 포대입니다.

 

 

 

 

▼ 덕진돈대 

 

 

 

▼ 경고비 : 조선 고종 4년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세운 것으로 개화기에 외국 선박의 출입을 통제하겠다는 척화의 의지를 담고 있는 비

 

 

 

▼ 바다 건너 덕포진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