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릉원
백제왕릉원은 사적 제14호 부여능산리고분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로 왼쪽의 능산리사지(사적 제434호)에서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가 발견되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왕릉원은 오래전부터 백제의 왕릉으로 알려져 왔던 곳으로 일제시대에 1~6호 무덤까지 조사되어 내부구조가 자세히 밝혀졌고, 7호 무덤은 1971년 보수공사때 발견되었다.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는 고분군의 전체모습
이곳에서 보아야 무덤 7기를 전체를 볼 수 있다. 저기 묻힌 왕들은 알려나. 백제가 멸망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것을 말이다.
능산리고분군은 부여 능산리산의 남쪽 경사면에 자리잡고 있는 백제 무덤들로 무덤은 앞뒤 2줄로 3기씩 있고, 뒤쪽 제일 높은 곳에 1기가 더 있어 모두 7기로 이루어져 있다.
고분군으로 들어가는 입구 저 언덕을 넘어서면 좌측으로 넓은 잔디가 보인다.
저 잔디가 끝나는 점 오른쪽 언덕위가 바로 능산리고분군의 무덤 7기가 있는 곳이다.
능산리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자리잡고 있는 고분들
백제왕릉원의 무덤 7기를 모두 한장의 사지에 담을 수 있는 곳
제1호분 동화총으로 봉분의 내부를 잠깐 엿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고분의 겉모습은 모두 원형봉토분이고, 내부는 널길이 붙은 굴식돌방무덤(횡혈식 석실분)으로 뚜껑돌 아래는 모두 지하에 만들었다. 내부구조와 재료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1호 무덤(동하총)은 네모형의 널방과 널길로 이루어진 단실무덤으로 널길은 비교적 길고 밖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나팔형이다. 널방의 네 벽과 천장에는 각각 사신도와 연꽃무늬, 그리고 구름무늬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고구려 고분벽화의 영향으로 보인다.
2호 무덤(중하총)은 무령왕릉과 같이 천장이 터널식으로 되어 있으며,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3호 무덤(서하총)·4호 무덤(서상총)은 천장을 반쯤 뉘어 비스듬히 만든 후 판석을 덮은 평사천장이고 짧은 널길을 가졌다. 이 형식은 부여지방에 많으며 최후까지 유행한 것으로 보인다.
능산리 무덤들은 일찍이 도굴되어 두개골 파편·도칠목관편·금동투조식금구·금동화형좌금구 등 약간의 유물만 수습되었다.
백제 의자왕의 가묘
의자왕은 당나라로 끌려가 그곳에서 졸하였으므로 이곳에 가묘를 설치하엿다.
사적 제434호로 지정된 부여능산리사지
최근 무덤들 서쪽에서 절터가 발굴되어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와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국보 제288)이 출토되었는데, 이로 인해서 능산리 무덤들이 왕실 무덤지역라는 것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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