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충남국악단
부여군충남국안단에서는 2010.3.6일 부터 2010.10.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토요상설국악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곳에 가면 다양한 메뉴의 국악공연을 볼 수 있는데, 회심곡, 살풀이, 사물놀이, 부채춤, 판소리, 민요, 북춤 등을 보며 함께 즐길 수 있다.
우리가 찾은 날이 어버이날인 5월 8일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꼬마손님들 등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시는 사람들이 많았다.
부여군충남국악단의 건물
매주 공연이 펼쳐지는데 영화의 필름처럼 플랜카드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공연을 알리고 있다.
공연장 입구
사회자의 인사 말씀
회심곡
회심곡은 불교 포교의 한 방편으로 일반대중이 잘 아는 가락에 교리를 사설로 붙인 음악으로 평염불중 덕담부분을 뺀 부모은중경을 따로 떼어서 만든 곡이다. 음악형태는 경기민요조로 되어 있으며, 다만 민요가 대개 일정한 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데 비해 회심곡은 주로 엇모리장단으로 맞추어나가는 점이 다르다.
살풀이
살풀이는 액을 푼다는 뜻을 가진 민속무용으로 도살풀이, 수건춤, 즉흥무라고도 한다.
남도무무 계통의 춤으로 살, 곧 액(厄)을 푼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대개 흰 치마저고리에 가볍고 부드러운 흰 수건을 들고 추는데, 음악은 느린 살풀이에서 자진 살풀이로 몰아가며, 우리 무용의 특징인 정중동, 동중정의 미가 잘 나타나는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춤동작으로 구성된다.
199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되었고, 기능 보유자는 이매방, 김숙자님이다.
사물놀이
사물은 본래 불교의식에 쓰이는 목어, 운판, 법고, 범종의 4가지 의물을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사물놀이의 4가지 악기를 가리키는 말로 전용되었다.
농악, 짝두름, 설장구놀이, 비나리, 판굿, 칠재굿 등의 풍물음악으로, 이 풍물음악에서 음악만 심화, 발전되어 사물놀이가 되었다. 주로 앉아서 치는 데 각 악기의 잡이들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다. 같은 자락을 치면서도 꽹과리, 장구, 북, 징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엉키고 밀치고 당기는 멋이 있다. 주로 앉아서 치기 때문에 극장에서도 공연하기 쉬우며,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위시한 많은 사물놀이패가 외국공연을 하는 등 한국 민속음악의 소개에 힘쓰고 있다.
가야금병창
가야금병창이란 말 그대로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동시에 창을 부르는 연주 형태를 말한다. 단가나 춘향가와 같은 판소리 중의 한 대목, 또는 새타령과 같은 민요를 가야금을 곁들여 부른다.
[새타령, 어부의 노래]
부채춤
부채를 이용한 우리나라의 신 무용의 하나로 김백봉이 무당춤의 영향을 받아 창작한 춤이다. 한복이나 당의를 입고 양손에는 꽃그림이나 깃털로 장식된 화려한 부채를 들고 여러가지 아름다운 모양을 구사하며 춤을 춘다. 1954년 11월 26~28일에 서울시공관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판소리
판소리는 이야기를 노래로 부르는 한국 전통음악의 형식 중 하나로, 일정한 극적 내용을 광대 혼자 육성과 몸짓의 창극조로 한국 향토의 선율을 토대로 여러가지 장단에 따라 변화시킨것이다.
1964년 중용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으며, 2003년 11월에는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었다.
[수궁가 중 고고천변~]
민요
민요는 공동체 안에서 저절로 생겨나 입으로 전해지면서 불리는 노래를 말한다. 각 나라마다, 또 그 나라의 지방마다 각기 다른 민요들이 있다. 한국의 민요는 크게 토속 민요와 통속 민요로 나눌 수 있다.
[토속 민요]
어느 한 지방에서만 불리는 향토색이 짙은 노래이다. 향토 민요에는 <상엿소리>, <김매기>, <모심기 소리>, <집터 다지는 소리> 등이 있다.
[통속 민요]
소리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에 의해 여러 곳으로 널리 퍼진 노래이다. 한국의 창민요에는 <강원도 아리랑>, <육자배기>, <창부 타령> 등이 있다. 창민요는 지방마다 가락이 다른데, 불리는 곳에 따라 경기도 민요(경기도·충청도 일부 지방), 남도 민요(전라도·경상도 지방), 서도 민요(평안도·황해도 지방), 제주도 민요(제주도) 등으로 나뉜다.
[남도민요의 단오노래, 메아리]를 열창하고 있다.
북춤
이날 공연하여 주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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