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여행

[서산여행] 삼길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섬들

들꽃(野花) 2010. 6. 14. 08:00

서산의 삼길산

삼길산 전망대 오르는 길

강렬하게 내려쬐는 따가운 햇빛과 전망대로 오르는 임도에서 간간이 보이는 서해의 섬들

하늘만 바쳐준다면 멋진 풍경이 될것이다.

 

삼길산은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산1-1번지 해발 166m,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정상에는 삼길산 봉수대가 위치하고 있다.

이곳 삼길산에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고찰인 해월사가 있으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동쪽으로는 당진과 연결되는 대호방조제가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멀리 대산3사의 석유화학단지와 대죽공단 대산항 등이 위치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뜸부기쌀로 유명한 대호간척지와 삼길포항이 위치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대난지도, 소난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어우러져 있다.

 

삼길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크고 작은 섬들

 

 

전망대로 올라가는 중간에 맞난 구술봉이

 

임도 중간, 중간에 바라보이는 바다

 

 

임도 중간에 간이 전망대가 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볼 수 있고, 잠시 아픈 발을 쉬어갈 수 있게 하였다.

 

드디어 전망대를 향해 올라가는 길

 

자연적인 길이 아니라 조성하여 놓은지 얼마 안된 것 같다.

 

삼길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

 

  이곳 삼길산 정상에는 옛 봉수대 터만 존재하였으나, 새해 해맞이 및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대산읍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옛 봉수대 터에 전망대 및 봉수대를 설치하였다. 전망대에서 동서남북 사방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서해의 바다와 뜸부기쌀의 대호간척지, 삼길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봉수대는 과거 해안을 통해 침투하는 적을 살펴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를 피워 외적침입 등의 위급한 상황을 다음 봉수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던 곳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크고 작은 섬들

 

 

대호방조제

 

 

 

 

삼길포항

 

 

석유화학단지

 

봉수대 전경

 

이번에는 임도가 아닌 산길로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