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계어촌체험관광마을
무안의 기나긴 리아스식 해안의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무안군 해제면 송계마을
백사장과 해송림의 어울림 속에 바다와 갯벌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는 송계마을
송계마을 : 전남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061-454-8737(관광안내소) http://songgye.muan.go.kr/home/songgye/
비가 내리는 무안의 해안길을 따라 무안생태갯벌센터를 둘러보고 다시 빗속으로 길을 간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이른 새벽에 갯벌체험을 떠났을 곳, 그래도 빗속의 체험마당을 멀리서나마 보려고 송계마을을 찾아간다.
찾아가는 동안에도 비가 억수로 쏟아분다.
뭉게구름 피어있는 파란 하늘이 그립다.
도리포관광지를 뒤로 하고 조금 가니 송계어촌체험관광마을의 관광안내소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비가 너무나 많이 내려 차에서 내려 바닷가에 가기도 불편할 정도로 많이 내리지만 우리가 그만둘소냐. 그래도 가야지.
해송림과 백사장, 파아란 하늘 그 모두가 빗속에 잠겨 있다.
송계마을에서는
체험길잡이, 갯벌체험, 바다낚시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낙지, 숭어, 김 등의 해산물이 풍부하여 연중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 어촌마을이다. 또한 송계마을은 농업과 어업이 공존하는 곳으로 농업의 마늘과 양파는 전국 생산량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수확을 하고 있다.
인근에는 도리포관광지가 있어 이곳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 겨울철에는 함평의 바닷쪽에서 해가 뜨고, 여름철에는 영광의 산쪽에서 해가 뜬다. 포구 반대쪽으로 가면 칠산바다쪽의 일몰 또한 장관을 이루며, 일출과 일몰을 같은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일출행사와 숭어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갯벌을 좀더 가까이서 접근할 수 있다. 바다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많이도 내린다.
좌측의 송림과 백사장. 한가로운 여름날 이곳에서 여유를 가지고 바다를 즐기고 싶다.
송계마을의 백사장길이가 3km정도로 긴 해변과 송림으로 가득차 있다.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황토물이 보이십니까?
저 황토물이 바로 무안의 갯벌을 살려주는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 이곳에서는 적조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제 이곳에서 갯벌체험을 하고 난 증거들, 참 아쉽다.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이렇게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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