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
서울 광화문 근처의 사무실에서 인천 삼산동까지의 출퇴근 길
인천으로 가는 지하철 안, 집사람에게서 전화가 온다. 딸래미랑 저녁을 먹고 있다는, 자기들을 데리러 오라는 전화가 온다.
식당으로 가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아내와 딸을 데리고 집으로 가는 길
딸이 갑자기 상동 호수공원을 가자고 한다.
저녁 산보를 하고 싶다나.
주차장으로 가는 길. 주차비를 내야 하는데.
사실 주차비를 내는 게 아까울 때가 많은데 오늘도 아까운 생각이 많이 드는데, 딸이 가자는데 주차비 아깝다고 안 간다고 할 수는 없고해서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주차장에 들어갈 때 항상 가로막는 주차대가 갑자기 그냥 올라간다. 그리고 주차박스에 불이 꺼진다.
웬일?
이상하다 하면서 박스 옆에 잠시 서서 살펴보니 저녁 8시부터는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아슬아슬하게 주차비를 내지 않게되니 기분이 좋다.
왜 이런 일이 생기면 기분이 좋아지는지 겪어 보신 분들은 다 아실거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상동 호수공원을 산책한다.
마침 카메라가 주머니에 있어 상동 호수공원의 야경을 몇 장 담을 수 있었다.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상동의 건물 야경이 괜찮아 보인다.
검은 밤하늘에 더욱 빛이 나는 가로등
'♣들꽃의 길,맛,멋따라♣ > 일출,일몰,야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종도여행] 선녀바위 해변에서 맞은 저녁노을 (0) | 2011.02.26 |
---|---|
오래된 성곽을 밝혀주고 있는 고창읍성의 야경 (0) | 2010.08.28 |
인천 송도의 갯골유수지 수변공원의 야경 (0) | 2010.07.02 |
서산시의 어느 마을에 깃든 붉디 붉은 저녁노을 (0) | 2010.05.31 |
강화도 광성보안의 용두돈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0) | 2010.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