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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부안] 채석강 -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

들꽃(野花) 2010. 8. 17. 07:00

채석강(彩石江) /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

소재지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외

 

변산반도국립공원

산이 아닌 해안가를 여행코스로 잡았다면 아마 변산해수욕장, 적벽강, 채석강, 내소사 등을 여행코스로 잡았을 것이다.

그리고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격포의 채석강이 될 것이다.

변산해수욕장에서 해안도로를 이용하여 사자바위의 적벽강과 수성당의 개양할머니를 구경하고 채석강을 찾아갔다.

그런데 이곳에서의 첫 이미지는?

여기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왔으나 격포해수욕장 쪽에서 들어와서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니 주차요원이 다가와 주차비를 내라한다. 주차비가 얼마냐고 물으니 무려 5,000원이란다. 2,000원 정도면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려고 하였는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돼 그냥 나와 버렸다. 잠시 주차하는데 주차비가 무려 5,000원씩이나 하니 불괘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불편한 심기로 격포항에 가서 회나 먹으리라 하고 차를 그리로 몰고 갔다. 집사람이 좋아하는 낙지, 해삼 등을 먹었다. 해산물을 먹으며 하는말, "우리 5,000원을 벌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며 먹으니 맛이 더 좋은 것 같다.

 

여러분에게 주차비 아끼는 힌트 드릴까요?

주차장 바로 옆에 붙어있는 격포해수욕장에 주차를 하십시오. 그리로 해서 들어가시면 주차비를 내지않고 채석강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격포항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격포해수욕장에 주차를 시키고 거금 5,000원을 내지 않고 무사히 채석강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5,000원은 변산반도 국립공원 정액주차요금이랍니다. 국립공원 주차비도 시간에 따라 차등으로 주차비를 징수하였으면 합니다. 잠시 주차하여 바닷가 한번 거니는데 5,000원은 좀 과한 것 같았습니다.

 

  채석강은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졌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채석강은 변산반도 격포항에서 닭이봉 일대를 포함한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말한다. 흔히 강으로 오해되기 쉬운데 강이 아니고 바닷가의 절벽이다. 절벽은 마치 10,000권의 책을 쌓아 올린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색이 조화를 이룬다. 채석강이 끝나는 북쪽에는 격포해수욕장이 있고, 닭이봉 꼭대기에는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위도와 칠산 앞바다를 볼 수 있다. 채석강은 ‘변산 8경’중의 하나로 기이한 바위와 함께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반대편의 격포항으로 갈 수 있었다.

격포항 쪽의 채석강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