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 전봉준 장군
전봉준 장군의 생가터에 오늘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내리고 있다.
못다 이룬 그의 한을 토해내 듯 한없이 내리고 있다.
녹두장군 전봉준
오척 단신의 작은 체구
그 때문에 녹두라는 별명을 얻어 녹두장군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간다.
동학농민혁명의 핵심 인물이었던 전봉준장군은 1855년 12월 3일 이곳 고창읍 죽림리 63번지(당촌마을)에서 서당 훈장을 하던 전창혁의 아들로 태어나 13세까지 살았다. 당시에는 서당, 안채, 사랑채 등이 있었으나 동학농민혁명중 모두 소실되었다. 그뒤 빈터로만 남아있었으나 최근에 복원하였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3월 20일(음력)에 일어난 최초의 민중항쟁으로
전봉준 장군을 비롯한 동학농민혁명 지도부는 동학농민운동발상지인 무장 기포지(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구수마을)에서 4,000여명의 농민군이 모임 가운데 최초의 봉기선언문인 창의문을 발표하고 조직적인 항쟁에 들어감으로써 전국농민전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동학농민혁명은 봉건적 지배세력에 의한 수탈과 억압에 반대한 민족운동이며 제국주의적 외세 침략에 맞선 국권수호운동으로 갑오개혁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보국안민의 기치를 높이 세운 최초의 민중항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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