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인당
소리꾼들의 꿈 '판소리 한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곳.
이 집은 인재 백낙중선생이 한말 1905년부터 2년 8개월 동안 백미 8,000가마의 공사비와 4,280명의 공사인원을 투입해
1908년 완공한 조선말 전통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우리가 학인당을 찾은 날엔 전주예술고 학생 두 명의 판소리 공연이 있었다.
국악 꿈나무들의 공연이 신선했다.
학인당은 건물 자체가 소리의 공명을 좋게하기 위해서 4중창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아주 멋스러운 집에서 듣는 판소리 공연이 인상깊었다.
학인당 국악제 '우리 소리를 찾아서'
현재 그리고 미래 소리꾼들의 꿈 '판소리 한소리'
2010년 10월 1일 ~ 11월 27일(매주 토요일) 시간 : 10월(오후 5:30), 11월(오후 5:00)
전주예술고 김아라양, 고수는 송상언님
판소리 '흥보가'를 멋지게 들려 주었다. 소리가 구성지고 성숙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소리를 배우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흥보 아내가 지난 세월 고생한 것을 생각하며 속없이 형제간의 정만 생각하는 흥부가 야속해 신세한탄하는 장면
애절하고 서럽게 신세한탄을 하고 있다.
환한 미소가 예쁘다.
전주예술고 2학년 성재현군
'흥보가'를 들려주었다. 소리 시작한 지 1년 되었다고 한다.
무대에서 공연하다 이렇게 관객과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하니 많이 긴장한 듯하다.
앞에 앉은 분들은 일본 관광객으로 이곳에서 숙박하는 분들이란다.
학인당은
조선 고종 때 승훈랑 영릉참봉에 임명된 인재 백낙중의 옛 집이다. 백낙중은 효자로 이름난 분으로 돌아가신 뒤에 이를 기리기 위해 대문에 ‘백낙중지려(白樂中之閭)’라고 쓴 현판을 걸었다. 집 이름은 호인 인재(忍齋)에서 인(忍)자를 따 ‘학인당(學忍堂)’이라고 지었다 한다.
당시 일류 건축가들이 지은 한식기와집으로 지붕 처리가 흥미로운데 지붕 끝부분의 둘레를 동판(銅板)으로 싸 비바람을 막게 하였다. 궁중 건축양식이 민간 주택에 도입된 전형적인 예가 되고 있으며 전주 한옥보존지역에 있는 대표적 건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학인당은 집도 멋스럽고 정원도 아름답게 가꾸어진 멋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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