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여행

[전주맛집] "양념은 약이다"의 신념으로 밥상을 준비하는 함씨네밥상

들꽃(野花) 2010. 11. 12. 09:11

전주에 가면 이런 집이 있습니다.

"양념은 약이다"라는 신념으로 건강한 밥상을 드리고자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건물 외벽에 문구를 붙여 놓은 식당이 있습니다.

 

콩의 여왕 함정희

'우리 콩을 사수하라'

더욱이 2007년 콩가공 식품으로 정부로부터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함씨네 밥상입니다.

 

 

정갈하게 차려 놓았네요. 상차림만 보아도 성격을 짐작할 수 있지요.

이렇게 가지런하게 고루 예쁘게 담아온 손은 누구의 손일까요. 이 집은 한식 뷔페식이라 각자가 쟁반에다 이렇게 원하는 반찬을 담아와야 한답니다.

늘 차려진 한식 밥상을 마주했는데 여기서는 알아서 각자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어야하지요.

 

상차림이 다르지요? 담아온 반찬도 다르고요.

 

  이렇게 야채와 반찬, 식혜 등이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죠.

 

웰빙웰빙 하는 세상인데 이렇게 먹으면 성인병 없이 절로 건강해지겠죠?

 

쌈, 다시마, 전, 두부 등이 있군요. 많이 먹어도 부담없고 소화도 잘 되는 음식들이지요.

 

잘 발효된 청국장이 일품입니다. 냄새도 고약하지 않고 고소하지요.

국수에 콩국물을 넣어 맛나게 한 대접 먹었지요. 고소한 콩물이 아주 좋았답니다.

 

호박죽도 있군요. 가을에 호박죽 인기지요.

 

벽에 콩을 넣어 만든 소품이 소박하니 멋스럽군요.

 

 

 

정감가는 인형들이 눈길을 끕니다.

 

청국장환을 맛보라고 주시더군요. 냄새도 별로 안 나고 씹을수록 고소하더군요.

 

 

 

 

 

신지식인상을 수상하기까지 온갖 역경을 잘 인내하셨더군요. 동영상을 보고 눈시울 적시는 함정희 대표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더군요.

 

 

귀염둥이 막내아들과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짓는 함정희 대표

 

함씨네 밥상